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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공수처법' 통과 둘러싸고 '아수라장' 방불: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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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공수처법' 통과 둘러싸고 '아수라장' 방불

국민의힘 의원들에 둘러싸인 윤호중 법사위원장, 일사천리로 법안 가결

신대식 | 기사입력 2020/12/08 [22:58]

법사위, '공수처법' 통과 둘러싸고 '아수라장' 방불

국민의힘 의원들에 둘러싸인 윤호중 법사위원장, 일사천리로 법안 가결

신대식 | 입력 : 2020/12/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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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처리한 국회 본청 4층 법제사법위원회 소회의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에 다름 아니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의사봉이 바닥에 떨어지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를 쥐지 못하게 윤 위원장의 손을 잡아채는 등 난장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떨어진 의사봉을 다시 잡은 윤 위원장은 왼손에 쥔 의사봉을 책상에 세 번 두드리는 것으로 공수처법의 처리를 알렸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부터 전체회의까지 공수처법을 속전속결로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법사위 회의장으로 달려와 민주당의 독주에 항의했지만,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법사위 안건조정위는 1시간 30분가량 논의 끝에 찬성 4, 반대 2표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법사위 회의장 앞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독재 공수처법 규탄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고 국민의당 소속 권은희.최연숙 의원도 합세했다.


안건조정위를 마친 민주당은 낙태죄 공청회를 진행하겠다며 야당의 시선을 돌린 뒤 기습적으로 전체회의에 공수처법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고성을 지르면서 윤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의 의사 진행을 막으려 했으나 윤 위원장이 난리 통 속에서 거수 대신 기립 표결로 법안을 처리했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거세게 항의한 후 앞으로 법사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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