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국민의힘 의원들이 욕설하자 '발끈'
정 의원, '누가 뻔뻔한 XX래'라며 항의
김현민 | 입력 : 2020/12/10 [22:12]
 10일,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당신이 (욕설을) 시킨거냐”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정 의원은 공수처법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충돌했다.
본회의장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수처 반대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쪽에서 욕설이 들리자, 정청래 의원은 “누가 뻔뻔한 XX래”라며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몸이 엉키기도 했다.
민주당 김종민, 민형배 의원이 정 의원의 양 팔을 붙잡고 본회의장으로 데려갔지만 정 의원은 다시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누가 뻔뻔한 놈이라고 했느냐”며 항의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당신이 시킨 거냐”고 따졌고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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