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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1차전 북한에 1-0으로 석패

북한의 철벽수비에 돌파구 찾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

스포츠부 | 기사입력 1999/11/30 [00:00]

한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1차전 북한에 1-0으로 석패

북한의 철벽수비에 돌파구 찾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

스포츠부 | 입력 : 1999/11/30 [00:00]

광저우 아시안게임 첫 게임이랄 수 있는 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한국올림픽축구 대표팀이 북한의 선수비-후역습 전술에 밀려 고전한 뒤 1-0으로 패배했다. 

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북한팀의 전술에 밀려 광저우 아시안게임 첫 패배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수비를 두텁게 한 후 빠른 역습을 시도한 북한의 경기 운영에 고전하며 해법을 찾지 못했다. 북한의 김국진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한국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왼쪽 페널티 박스 부근서 왼발슛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북한의 계속된 역습은 전반 36분, 박남철의 프리킥을 안최혁이 헤딩으로 떨구고 리광천이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 결승골을 기록했다.
 
어이없게 한 골을 빼앗긴 한국은 미드필드에서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고슴도치처럼 웅크린 북한의 수비벽에 막혀 골을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북한의 전술은 '빗장수비'를 계속 유지하면서 역습을 노렸고, 이런 전술에 한국은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후반 20분, 북한의 박남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북한은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운영하게되어 한국의 역전이 예상됐으나 북한이 아예 공격을 포기하고 수비에만 치중해 한국이 수비진을 뚫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결국 한국대표팀은 북한의 철벽 수비를 뚫지 못하고 첫 경기를 패하면서 아시안게임 우승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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