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국 1,257개 시험장에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됐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지난 해보다 1만7천775명이 적은 65만747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이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쳤고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서로 시험이 진행된다. 올해 수능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을 기록해 이른바 '수능추위'는 없었다.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수준별 A/B 선택형으로 치러지고 영어 A/B형에 따라 시험장이 분리 운영되고 있다. 수능을 치루기 위한 수험생들이 수험장에 때맞춰 도착하게 하기 위해 전국 수능장 근처에서는 긴급 경찰차와 119 구조차량 등이 집중 배치되어 수험생들을 도왔다. 이날 수험장 200ｍ 지점부터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됐고,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1시간 늦춰졌으며 전철과 시내버스는 수험생 입실시간대에 집중 운행했다. 한편,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8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기간은 11∼15일, 합격자 등록기간은 다음 달 9∼11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다음 달 19∼24일이다. <성 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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