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FA-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7일 새벽 1시,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H조에 속해 '최악의 조'를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H조에 속한 나라들이 쉬운 상대들은 아니지만 이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에서는 A, B, D, G조 모두 역대 최대의 '죽음의 조'로 편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한국은 이런 조들에 비하면 '최선의 조'에 속했음을 알 수 있다. A조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하여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이 한 조에 속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호로 평가받고 있어 어느 팀도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B조 또한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 호주가 속해 스페인~네덜란드~칠레가 2장의 티켓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D조도 축구의 강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경쟁하고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가 이들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G조도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이 한 조를 이뤄 가장 치열한 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조들에 비해 일본이 속한 C조(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E조(스위스, 에콰도르, 프랑스, 온두라스), 그리고 한국이 속한 H조는 해볼 만한 조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나라들을 분석하면, 벨기에는 FIFA 랭킹 11위의 강팀으로 이번 유럽예선에서 8승 2무로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고, 월드컵 12회 출전기록과 5회 연속 출전한 강호이다. 월드컵에서는 10승 9무 17패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을 상대로는 3전 1무 2패다. 한국은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서 만나 0-2, 1-1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알제리는 FIFA 랭킹 26위로 이번 아프리카 예선서 5승 1패를 기록했고 월드컵에 4회 출전했던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한국과 대결서는 2승 2무 5패를 기록중이고 월드컵에서는 1전 1승을 기록했다. 최고성적은 지난 1982년 월드컵서 13위에 오른 바 있다. 러시아는 FIFA 랭킹이 22위로 유럽예선서는 7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과 전적서는 17승 6무 14패를 기록중이고 월드컵서는 1번 대결을 펼쳐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와는 최근 경기서 패배를 당하는 등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한국은 현재 FIFA랭킹 54위이다. <강홍구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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