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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을 기대하며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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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을 기대하며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폐막

동계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있어야 상위권 진입 가능

스포츠부 | 기사입력 2014/02/24 [15:31]

2018 평창을 기대하며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폐막

동계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있어야 상위권 진입 가능

스포츠부 | 입력 : 2014/02/24 [15:31]

24일(한국시각) 새벽 1시,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피쉬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열어 17일간의 스포츠 열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올림픽에선 88개국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퉜다. 러시아가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노르웨이(금 11 은 5 동 10)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올림픽 3회 연속 톱10을 노렸지만 금 3, 은 3, 동 2개에 머물며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이날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수 받았다.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이 토바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대회기를 반납했고, 바흐 위원장이 다시 이석래 평창군수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이후 태극기 게양과 함께 피쉬트 스타디움에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동행(A Journey Together)' 이라는 주제 아래 평창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공연 제 1막 '평창의 깨어남'에서 이종길 가야금 연주자가 염원을 고하는 '노인'을 연주해 평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미국 NBC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러시아 국적을 새로 얻어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현수(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를 선정했다. 

NBC는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베스트 14'를 선정해 순위를 발표했는데,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뒤 500m와 1000m, 그리고 5,000m 계주에서 연속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현수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이어 동성애 선수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따내 화제가 됐던 네덜란드의 뷔스트를 2위에 올렸는데, 뷔스트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000m와 1500m, 5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이 3위에 올랐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비에른달렌과 마리트 비에르옌(노르웨이)을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로 각각 선정했다. 비에른달렌은 이번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비에른달렌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라 동계올림픽 개인 통산 메달을 13개로 늘렸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크로스컨트리에서 3관왕에 오른 비에르옌의 활약이 빛났다.

유로스포츠는 최우수팀, 재미있는 레이스, 가장 불운한 선수 등도 함께 선정했는데, 네덜란드의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최강의 팀'으로 뽑았다. 네덜란드는 스피드 스케이팅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8개를 독식하는 등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장 흥미로운 레이스로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4×5㎞ 계주가 선정됐는데, 우승한 스웨덴은 한때 선두에 25.7초나 뒤져 금메달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꾸준히 추격에 나선 끝에 핀란드를 불과 0.5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안착하면서 크로스컨트리 남녀 계주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면, 가장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선수는 노르웨이의 '스키 영웅'으로 불린 악셀 룬스빈달(32)로 평가됐다. 개막식에서 노르웨이 대표팀 기수를 맡을 정도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활강, 슈퍼복합, 슈퍼대회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남은 대회전과 회전에는 아예 출전을 포기했다.

남녀 선수 가운데 가장 불운했던 선수로는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팀 차른키(독일)와 영국 쇼트트랙 엘리스 크리스티가 뽑혔다. 독일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마지막 구간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결승선 근처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7위로 밀려났다.

크리스티는 출전했던 세 종목에서 모두 실격 판정을 받은데다 500m에서는 박승희(화성시청)와 부딪혔다는 이유로 엄청난 악성 댓글에도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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