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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세계 주요 외신, 앞다투어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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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세계 주요 외신, 앞다투어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정부의 엇갈리는 구조 작업 현황을 꼬집기도

성 주 | 기사입력 2014/04/17 [07:15]

CNN 등 세계 주요 외신, 앞다투어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정부의 엇갈리는 구조 작업 현황을 꼬집기도

성 주 | 입력 : 2014/04/17 [07:15]

16일 오전,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대형여객선 세월호와 구조 상황에 대해 해외 언론들도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뉴욕타임즈는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가 전쟁 때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최악의 참사가 될 것 같다"며 "사망자는 아직 5명정도지만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300명에 달한다"고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은 최근 20년간 여객선 대형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 1993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면을 떠나 격포항으로 가던 서해페리호가 침몰해 292명이 숨졌다"며 과거 침몰 사례도 발빠르게 전하기도 했다.

이어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는 선박 안내 방송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잘못된 안내 방송이 피해를 키운 것 아니겠냐는 뼈아픈 지적을 하기도 했다.

USA투데이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배가 침몰하는 장면과 구조작업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관련 사진과 사고 지점을 설명하는 그래픽을 싣고 사고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사고 발생과 구조 작업 현황을 자세히 소개한 뒤 정부와 당국이 한때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등 정부 당국의 구조·대처 작업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CNN은 "어둠이 깔리고 기온이 떨어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며 "사고 현장 수온이 섭씨 10∼13도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구조 작업을 상세히 보도했다.

CNN은 미국 해군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타드호'가 사고 현장에 투입돼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며 밝히고 "한국 정부가 한때 학생들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부랴부랴 철회하는 등의 소동으로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와 원성을 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로이터통신과 영국 BBC, 중화 신화통신, 일본 NHK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앞다투어 세월호 침몰 사건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성 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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