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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서승만, '세월호' 침몰사고에 웬 종북좌파 타령?: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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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서승만, '세월호' 침몰사고에 웬 종북좌파 타령?

실종자와 희생자, 그리고 가족들을 향한 일부 보수진영의 '도' 넘은 주장

성 주 | 기사입력 2014/04/20 [14:05]

보수논객 서승만, '세월호' 침몰사고에 웬 종북좌파 타령?

실종자와 희생자, 그리고 가족들을 향한 일부 보수진영의 '도' 넘은 주장

성 주 | 입력 : 2014/04/20 [14:05]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20일 2시 현재 54명으로 늘어나고 248명의 실종자가 아직 구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일베충'들의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폄하 글들이 나오면서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수사 당국은 즉각 수사를 진행해 엄벌에 처할 방침을 밝혔으나 아직도 인터넷 '일베'사이트와 SNS에는 실종자와 가족들을 비하하는 글들이 삭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언론인 '피플뉴스'의 편집장인 서승만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부모중에 종북좌파가 있다는 글을 올려 또 한 번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서 편집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죽은 학생 부모중 종북좌파들이 있다면 이런 종자들은 애도할 필요없어요"라는 글을 적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좌파들이 섞여 있어 선전선동을 하고 있답니다"고 적었다.
 
또한, "애국 학부모님에게만 애도를 표합니다" 라며 "그렇지 않은 학부모 선전선동을 자제해주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 편집장은 '홍가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아이들이 바다에 있는데 종북들은 선전선동하고 싶을까?"라고 덧붙였다. 서 편집장은 "이것은 북한의 사주를 받고 선전선동하는 종북좌파의 연극"이라며 "이 여자는 반정부 종북야권성향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서 편집장은 "학부모도 아닌자가 학부모 행세를 하고 있고, 정치적으로 선전선동하는 자는 그자리에서 총으로 쏴버려야 한다"며 "공수특전 출동시켜야 한다.수천만명을 죽여서라도 이런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했다.
 
서 편집장이 보수논객이라는 점에서 백번 양보하리라 하더라도 "애들만 생각하라"는 댓글에 "솔직히 전 학생들 관심없어요. 그건 운명입니다. 몇 사람 잘못으로 국가기강이 흔들리면 이 나라는 망함과 동시에 수천만명이 죽습니다"라고 답하는 모습에서 네티즌들과 SNS이용자들, 그리고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성 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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