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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1박2일 국빈 방한마치고 귀국: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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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1박2일 국빈 방한마치고 귀국

시 주석 부부의 방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반등 기미 없어

고은영 | 기사입력 2014/07/05 [04:1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1박2일 국빈 방한마치고 귀국

시 주석 부부의 방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반등 기미 없어

고은영 | 입력 : 2014/07/05 [04:10]

4일 오후, 30여시간의 일정으로 국빈방한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퍼스트 레이디인 펑리위안 부부가 출국했다.


시 주석 부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비행장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시 주석 부부의 이번 방한으로
우리 정부는 30여시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정상회담과 만찬, 특별오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전면적 차원'에서 심화 발전시키고, 경제부문에서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더불어
북핵문제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지난해 6월, 박 대통령 방중 당시의 '심각한 위협'보다 더 높은 수준인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과 6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회담에 앞서 '대화 조건 조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시 주석의 국빈방한이 취임 후 북한 보다 먼저 한국을 찾음으로써 북한에게 '핵포기'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 시 주석의 방한으로
경제부문에서 한.중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연내타결 노력을 '공동성명'에 명시하고, 우리나라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는 등 한-중 경제통합이 가속화 되는 성과가 있다는 것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지만, 일본 아베 신조(安倍普三) 내각의 역사퇴행적 과거사 부인과 '집단자위권' 각의결정 등에 대해 한.중 정상은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이를 '한중공동선언'이나 기자회견문에는 담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서울대에서 강연을 통해 우리 젊은 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한.중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직접 참석해 우리 기업인들과 '상생협력의 만남'을 이어갔다.

국민들의 관심 대상이었던 중국 디이푸런(第一婦人)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창덕궁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며 인상깊은 '문화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 주석의 국빈방문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는 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14년 7월 첫째 주(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0%는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이 전주 대비 2%
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변함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직무 긍정률은 지방선거 이후 3주 연속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인사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정홍원 총리 유임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여러 고위직 후보들에 대한 자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갤럽 측은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이 진행 중임을 감안해 이번 조사가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것이므로 시 주석 방한 관련 여론의 반영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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