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동부교육장 상을 수상받는 왕덕봉(좌) 송곡고등학교 교장>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서울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교육기관들에 대한 2014년 정부포상 및 교육감, 교육장 표창 전수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전수식은 지역내 많은 학교와 교육기관이 참석해 2014년 대미를 장식하는 수상 학교와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가운데 서울 중랑구에 있는 송곡고등학교(교장 왕덕봉)는 학교체육활성화 부문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분야로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을 받는가 하면 2014년 학교평생교육운영 부문에서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이성애 사서교사가 2014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송곡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체육과정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씨름부와 태권도부의 금메달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이날 체육중점학교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공로가 인정되어 서울시교육감상을 받게 된 것이다.

더불어 학교평생교육거점학교로 선정되어 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교실을 진행하는가 하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나가 4명의 시치료사를 배출하고 3명의 한지공예작가을 배출한 공로도 인정되면서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받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시인이면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애 사서교사가 그동안 가람문학회, 시창작교실, 시치료교실을 병행하며 학생과 지역주민의 정서적 갈증을 해소 해주는 촉매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한 점도 인정받으면서 2014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자로 문체부 장관상을 받아 명실공히 지역내 명문 우수학교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받는 이성애(좌) 송곡고등학교 사서교사>

한편, 이성애 사서교사는 매년 '도서관운영프로그램'을 계획해 월별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지역사회 개방도서관으로 독서교실와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도서관축제인 가람제를 매년 실시해 학교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축제로 자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도서관활용수업과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선도하는 이런 역동적인 활동은 지난 2010년에도 송곡고등학교가 학교도서관 부문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도서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전국도서관운영평가 국무총리상을 받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사진/송곡고등학교 이성애 사서교사, 왕덕봉 교장, 유신 체육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