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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청,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 개막: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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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청,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 개막

장미로 수놓은 '아내의 날'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고은영 | 기사입력 2015/05/29 [18:21]

서울 중랑구청,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 개막

장미로 수놓은 '아내의 날'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고은영 | 입력 : 2015/05/29 [18:21]

29일 오후,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중랑천 둔치 장미터널 일대에서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했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고 알려진 '서울장미축제'는 이날부터 31일 일요일까지 3일간 묵동 수림대공원과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데, 일자별로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이란 3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지난 2005년 '중랑 시네마&뮤직 페스티벌' 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중랑천 장미문화 축제'를 올해부터 서울 대표 꽃축제로 발전시켜 더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문화소외지역 중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축제 이름 역시 '서울장미축제'로 교체했다.

이번 '서울장미축제'는 개막에 맞춰 묵동 수림대공원에 장미 테마공원을 2,700㎡ 규모로 새롭게 확장하고 7,300여주의 장미를 식재하고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도 정비했다.

구는 축제기간 중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을 예상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서.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기관별 협조사항, 예상되는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토의하는 등 축제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장에는 의료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과 긴급차량도 배치했다.

이날 축제 첫 날인 '장미의 날'은 장미요정을 비롯, 장미기사단, 육사군악대, 풍물패 The 광대, 송곡여고 한별단 등 총 20개팀이 오후 4시30분~6시 장미터널을 따라 600m를 행진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중화둔치체육공원에서는 꽃놀이 풍물, 깃발 퍼포먼스 등 공연과 구민의 날을 기념해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이 차례로 이어진다.

오후 7시30분~9시30분 부터는 방송인 허참 씨의 사회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동 대표가 경연을 펼치며, 초대가수로는 홍진영.신유 씨 등이 출연한다.

30일, '연인의 날'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 의상, 문화공연 체험 등 다문화 축제로 진행되는데, 매직빈, 아프리카 팔찌 만들기, 다문화 소품전시,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다양한 나라의 춤과 노래 등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오후 5~6시에는 스티비 원더 메들리, 국악피리 협연 등 서울지방경찰청의 서울경찰악대가 팝송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로즈&뮤직 파티'가 중화둔치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몽니, 가을방학, R.TEE가 출연하는 인디밴드 공연과 DJ클럽 파티가 열려 연인들에게 추억거리를 안겨준다. 공연의 드레스 코드는 장미.레드.핑크로 공연장을 찾는 연인들은 분홍색이나 빨간색 또는 장미가 그려진 옷, 액세서리,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31일은 '아내의 날'로 소중한 아내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후 4~5시에는 거리극 공연이 있을 계획으로 THE 광대 '거리극 놈놈놈'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6~7시에는 '아내여 장미처럼'이란 타이틀의 장미테이블 만찬이 있을 예정이며 결혼 60주년 되는 부부, 장인어른의 반대가 심해 마음고생을 한 신혼부부, 주말부부로 지내며 생일을 챙겨주지 못한 남편 등 아내를 향한 남편들의 사연을 통해 선정된 10쌍의 부부가 초대된다.

만찬장에서는 장미꽃으로 꾸며진 예쁜 테이블에 앉아 남편들이 시낭송, 선물증정, 세레나데 등을 펼치며 아내에게 진한 사랑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진행은 개그맨 장용.아나운서 최지은 씨가 1시간 동안 진행하며, 테이블 만찬의 주인공 부부에게는 달콤한 데이트를 위한 대학로 연극 티켓과 뷔페 식사권이 제공된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행사장 곳곳에서는 장미생화, 드라이플라워, 장미비누, 장미향수, 장미에이드, 장미솜사탕, 장미쿠키 등 장미를 소재로 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50개 부스의 로즈마켓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를 지역을 넘은 서울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발전시켜 구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화천 산천어축제나 보령 머드축제처럼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어 지역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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