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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추정 괴한들,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인질극 벌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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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추정 괴한들,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인질극 벌여

호텔에서 외국인 170여명 인질 가운데 희생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돼

국제부 | 기사입력 2015/11/20 [19:49]

이슬람 극단주의 추정 괴한들,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인질극 벌여

호텔에서 외국인 170여명 인질 가운데 희생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돼

국제부 | 입력 : 2015/11/20 [19:49]
<사진/AP통신-Harouna Traore>

프랑스 파리에서 IS(이슬람원리주의 국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연쇄 테러가 발생한 지 1주일만에 서아프리카 말리의 수도 바마코 인근 고급호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난입, 17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말리 정부군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AP, AFP통신,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은
 이날 오전 7시께, 10명의 무장 괴한들이 차량을 타고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190개의 객실이 있는 5성급 호텔인 '래디슨 블루' 호텔을 습격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말리 정부군은 무장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여성 2명 등 약 10여명의 인질도 구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괴한들에 의해 인질 몇 명이 사살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레디슨 블루' 호텔은 말리 주재 외교관들이 모여있는 주택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급호텔로 '에어프랑스' 직원을 포함해 외국인들이 자주 묵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무장괴한들이 호텔에 난입할 당시를 목격한
호텔 관계자는 "약 10명의 무장한 남성들이 호텔에 도착한 직후 호텔 앞 모든 경비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며 "괴한들이 호텔에 진입하기 직전엔 자동 소총을 쏴댔고 아랍어로 '알라는은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고 외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레디슨 블루' 호텔을 소유한 레지도르 호텔그룹은 성명을 통해 "2명이 투숙객 140명과 호텔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인질극을 벌이는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괴한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소속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질중에는 서방 각국의 외국인들을 비롯해 중국인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국인 인질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말리 정부군과 경찰은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이고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즉각 대피령을 내린 상태이다.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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