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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네이션지, '박근혜 대통령 통치, 강압적이다' 강하게 비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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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네이션지, '박근혜 대통령 통치, 강압적이다' 강하게 비판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대해서도 비판해

국제부 | 기사입력 2015/12/02 [17:30]

더 네이션지, '박근혜 대통령 통치, 강압적이다' 강하게 비판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대해서도 비판해

국제부 | 입력 : 2015/12/02 [17:30]

<사진/더 네이션지 캡쳐>

미국에서 1865년, 노예제 폐지론자 E.L 고드킨이 창간한 신문으로 오스월드 개리슨 빌라드가 편집장을 맡으면서 국내외 문제를 망라하는 진보성향의 평론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주간지 '더 네이션'이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행위를 강압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일(한국시각), 네이션지는 '독재자의 딸이 노동자를 탄압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her dictator father, South Korea’s President, Park Geun-hye, is cracking down on labor and citizens groups opposed to the increasingly authoritarian policies of her ruling “New Frontier” party known as Saenuri(박 대통령이 독재자였던 부친의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새누리당의 권위적인 정책에 반대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복면 시위대를 IS같은 테러리스트와 동일시하고 이에 맞춰 검찰과 경찰은 집회를 금지하고 강경대처 일변도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션지는 "박 대통령의 행동은 한국 내부적으로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며 "박정희 장군은 1961년 권좌에 올라 79년 암살당할 때까지 철권을 휘둘렀는데, 이 시기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조직을 만들려던 학생과 노동자들을 (박 정권이) 야만적으로 억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6개월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재벌이 노동자들을 더욱 쉽게 해고하는 법을 추진했는데, 이 법의 핵심목적은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를 더 늘리는 것으로, 한국은 산업화된 국가 가운데 이미 가장 높은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박의 이같은 탄압은 세계의 노동활동가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은 노조권리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하층민 신세"라고 영국 노조연맹 간부의 말도 인용했다.

네이션지는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친일행각을 벌인 박정희의 독재적 유산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며 "탈색된 역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는 동기 가운데 하나는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것"이라는 뉴욕타임즈 사설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네이션지에 실린 일부 기사의 원문이다.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her dictator father, South Korea’s President, Park Geun-hye, is cracking down on labor and citizens groups opposed to the increasingly authoritarian policies of her ruling “New Frontier” party known as Saenuri
(한국의 박근혜가 독재자였던 부친(박정희)의 발자국을 따가면서 새누리당의 권위적인 정책에 반대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다.)

But inside Korea, her actions have brought back memories of her father, General Park Chung Hee, who seized power in 1961 and ruled with an iron hand until he was assassinated in 1979 by the director of the country’s equivalent of the CIA.(박근혜의 행동은 한국 내부적으로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박정희 장군은 1961년 권좌에 올라 79년 암살당할 때까지 철권을 휘둘렀는데, 이 시기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조직을 만들려던 학생과 노동자들을  야만적으로 억압했다.)

For the past six months, it has been organizing resistance to a raft of labor reforms pushed by President Park that will make it easier for the country’s family-run conglomerates (called chaebol) to fire workers and provide “flexibility” to Korean and foreign corporations.(지난 6개월동안 박근혜는 재벌이 노동자들을 더욱 쉽게 해고하는 법을 추진했는데, 이 법의 핵심목적은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를 더 늘리는 것으로, 한국은 산업화된 국가 가운데 이미 가장 높은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

Park’s crackdown has angered labor activists around the world, who claim that South Korea’s actions violate commitments it has made to respect worker rights in international trade and financial agreements signed over the past two decades. “South Korea is well on the way to becoming a pariah state in terms of trade union rights,” Owen Tudor, a top official with the British Trade Union Congress said last week
.(박근혜의 이같은 탄압은 세계의 노동활동가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으며,한국은 노조권리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하층민 신세라고 영국 노조연맹 간부는 말을 했다.)

Many Koreans see this as Ms. Park’s attempt to cleanse the dictatorial legacy of her father and his supporters still in government and the military(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이 친일행각을 벌인 박정희의 독재적 유산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Equally sensitive is the large number of government officials, past and present, who collaborated with Japan during its colonization of Korea from 1910 to 1945. Park’s own father, for example, was trained by the Japanese Imperial Army during World War II.

Park’s move on history books has drawn sharp criticism abroad, including from The New York Times,(
탈색된 역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는 동기 가운데 하나는 아버지 박정희가 1910~1945년 일제감정기때 일본 만주군 군관학교등 친일행적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뉴욕타임즈 사설을 포함 여러 외국언론들이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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