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나로호' 미완의 완성인가?
25일 오후 6시 10분경, 발사에 성공한 지 1시간 10분만에 '나로호'가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정된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 부분 발사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나로우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 고도 340㎞ 상공에서 분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면, 지상으로 추락할 것인가 아니면 우주를 떠 도는 위성이 될 것인가가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 공동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차원의 우주사고 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병행해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과부는 전했다. 항우연 이주진 원장은 '얼마나 목표궤도에 벗어났는지 현재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며 나로호는 자체 추진체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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