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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21개월여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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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21개월여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김민석 전 의원이 속한 원외 정당 민주당과 법적시비 일 듯

이서형 | 기사입력 2015/12/28 [19:55]

새정치민주연합, 21개월여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김민석 전 의원이 속한 원외 정당 민주당과 법적시비 일 듯

이서형 | 입력 : 2015/12/28 [19:55]

28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새로운 당명을 '더불어 민주당'으로 결정하고 약칭은 '더민주당'으로 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해 3월 26일, 당시 김한길 공동대표와 안철수 공동대표이 탄생시킨 새정치민주연합은 1년9개월 여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날 박성수 당 법률위원장은 과천 중앙선관위에 미리 대기하면서 오전 11시에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란 새 당명이 최종 확정되자 곧바로 당명 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혹시 다른 단체나 정당에게 누설되어 당명 변경이 어렵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등 5개 후보작이 경합을 벌였으나 당 최고위원회와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당명 변경과 관련해 손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더불어, 참신한 정치인과 더불어, 혁신과 더불어, 약자와 더불어 멋진 당을 만들어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국민과 더불어 민주당, 노동자와 더불어 민주당, 고3 엄마와 장애인과 더불어 민주당 등으로 사용될 것임을 천명했다.

당 지도부와 손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약칭은 '더민주당'이 검토되고 있는데, 현재 김민석 전 의원이 몸 담고 있는 원외정당 '민주당'과 당명으로 법적 시비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확정하지 않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원외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약칭을 '더민주당'으로 한 것은 정당법 위반이다. 중앙선관위에 제재를 신청하고 법원에 당명사용금지 가처분도 신청하겠다"고 밝혀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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