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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나미나라' 남이섬에는 볼거리가 풍성!: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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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나미나라' 남이섬에는 볼거리가 풍성!

얼음 깨는 쇄빙선부터 모닥불 쬐는 눈사람까지... 남이섬식 강추위 활용법

문화부 | 기사입력 2016/01/15 [00:39]

추운 날씨에도 '나미나라' 남이섬에는 볼거리가 풍성!

얼음 깨는 쇄빙선부터 모닥불 쬐는 눈사람까지... 남이섬식 강추위 활용법

문화부 | 입력 : 2016/01/15 [00:39]


삼한사온은 이제 옛말, 며칠 동안 몰아붙이는 강추위가 외부 생활을 할 수 없게끔 전국을 얼게 만들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나미나라남이섬은 또 다른 기획으로 자칫 얼어붙을 수 있는 관광지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이섬 측은 얼어붙은 강물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역발상으로 남이섬 여객선 탐나라호를 쇄빙선으로 선보여 매일아침 엄청난 굉음과 함께 단단한 얼음을 깨부수며 북한강 상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둥둥 떠다니는 얼음사이로 운항하는 광경은 관광객들에게 남극을 오가는 쇄빙선에 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때문에 오래전부터 남이섬 쇄빙선은 관광객들의 신선한 자극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쇄빙선을 타고 남이섬에 도착할 때 즈음 확 시선을 끄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산타 복장을 입은 인어공주 동상이다. 떠나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듯 인어공주는 추운 기색 하나 없이 서있다. 그 뒤로는 북한강 강물을 얼려 만든 거대한 얼음 빙벽이 장관을 이룬다.

얼음을 강물에서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남이섬 중턱에 위치한 얼음 미로와 얼음성은 늘 사진을 찍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또 자그마한 포대자루를 깔고 얼음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는 얼음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늘 인기 만점이다.

또 하나, 겨울 남이섬에선 눈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섬 곳곳에 피워놓은 모닥불 주위에는 눈사람이 버젓이 앉아 사람들과 함께 불을 쬐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은 거대한 눈사람들이 머나먼 타국에서 온 외국인들을 반겨주기도 한다. 아기자기한눈사람 기념품부터 눈사람 초콜릿, 눈사람 빵까지 남이섬은 온통 눈사람 천국이다.

남이섬 관계자는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눈이 내린 남이섬의 장관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다.”강추위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남이섬식 아이디어로 겨울 남이섬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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