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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9월11일 01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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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 진중권 전 중앙대 겸임교수 특별 강연
스승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학생들이 주최하는 강연

 

 

정권에 비판적인 이유로 재임용에서 탈락한 진보논객의 아픔

11일, 중앙대 교정에서는 얼마 전까지 겸임교수로써 강단에 섰던 진중권 교수의 ‘마지막 강연’이 열린다.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라는 ‘딱지’로 중앙대 겸임교수직에서 사실상 ‘퇴출’된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를 아쉬워하는 중앙대 재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진 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학교로부터 재임용 거부를 당한 진씨를 다시 중앙대 교정으로 초대한 건 '진중권 교수 재임용과 학생 징계시도 철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재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것이다. 

‘비대위’ 학생들은 11일 오후 5시, 중앙대 서라벌 홀 2306호 강의실에서 진 씨를 초청해 ‘마지막 수업 - 화가의 자화상’이란 제목의 특별강연을 개최키로 했다.

진 씨의 2학기 강의가 일방적으로 무산됨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진 씨를 초대한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 측이 진 교수 재임용거부 항의 집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에 대해 4일 징계 사안 없음이란 판결을 내렸고, 이에 힘입어 진 전 겸임교수를 초대해 특별강연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진씨는 ‘화가의 자화상’이란 제목으로, 다양한 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 위대했던 작가들의 삶의 애환과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뒤에는 저녁 7시 10분경, 중앙대 교정 자이언트 농구장에서 ‘진중권 교수님과 함께하는 뒤풀이, 의혈주점’ 행사를 열고 못 다한 교수-학생 간의 아픈 이별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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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ntmnews@nate.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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