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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진중권, ‘법치’에 직격탄 날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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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진중권, ‘법치’에 직격탄 날려

네티즌을 중심으로 ‘시원하다’는 의견 속출

성 주 | 기사입력 2009/09/23 [19:12]

진보논객 진중권, ‘법치’에 직격탄 날려

네티즌을 중심으로 ‘시원하다’는 의견 속출

성 주 | 입력 : 2009/09/23 [19:12]

 <사진:최석환 기자>

‘역시 진중권답다’란 공감성 댓글과 토론 인터넷 달궈


23일, 대표적 진보논객 진중권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는 ‘구속감’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더불어 대통령 좋아하는 그놈의 ‘법치’란 것 좀 합시다며 현 정권의 ‘법치’에 대해 조소를 보내기도 했다.

진 씨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정운찬 총리 내정자에 대해 ‘만약에 그가 서울대의 전직 총장이 아니라 한국예술 종합대학(한예종)의 현직 총장이었다면, 아마 벌써 구속됐을 것’이라고 예의 독설을 남겼다.

진 씨는 정 내정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 ‘여섯 가지가 문제가 된다고 하지요? 어떻게 보면, 한없이 관대한 이 사회 지도층의 널널한 도덕 기준에 비추어 볼 때 그의 흠집은 별 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라면서 ‘기업인에게 이상한 돈 받았지, 이리저리 세금 탈루했지, 아파트 다운계약했다고 하지, 거기에 병역기피 의혹....’이라고 덧붙였다.


진 씨의 말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타의에 의해 물러난 ‘한예종’ 총장 사태를 빗댄 것으로 볼 수 있다.

진 씨는 ‘참고로 강연회에서 만난 어느 대학 1년생은 시청광장 무대에 올라갔다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거기에 1억짜리 소송 걸렸다고 합디다’면서 ‘대통령 좋아하는 그놈의 법치란 것 좀 합시다. 자기들은 법을 만들 뿐이고, 국민은 법을 지켜야 할 뿐이고.... 법 앞에서 만인은 평등하다고 하던데, 법 앞에서 평등하지 않으니, 국민과 MB 정권의 인사들 중에서 한 쪽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모양입니다. 하여튼 노는 수준들 하고는....’이라는 직접적 독설로 글을 끝맺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역시 진중권’이란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속이 다 시원하다’, ‘이제부터 법을 안 지켜도 되겠네 뭐-’ 등의 찬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총리, 장관들이 다 위법을 저질렀는데, 나도 하면 되겠네’라는 비아냥의 글도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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