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양 14기 추모음악회 추모제 잇달아 열려
12일 오후,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추모음악회
효순.미선 양 14기 추모음악회 추모제 잇달아 열려12일 오후,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추모음악회 지난 2002년, 미군의 궤도차량에 치여 숨졌던 故신효순.심미선 양의 14주기 추모제가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열렸다. 12일 오후 7시 30분,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 건너편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모여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2002년 6월 13일,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가려고 인도가 없는 56번 지방도 2차로를 따라 걷던 효순과 미선 양은 인근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다. 평통사 등 시민단체는 두 여중생의 넋을 위로하고 불합리한 소파(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사고 현장과 서울 광화문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13일 오전에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에 모인 평통사와 효순.미선 추모비건립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10여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단체 5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은영.신대식 공동취재/koey505@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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