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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조, 현대자동차 앞에서 망루 농성하다 연행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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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조, 현대자동차 앞에서 망루 농성하다 연행돼

지난 3월,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 씨가 회사에 항의하며 자살한 지 100일되는 날

신대식 | 기사입력 2016/06/27 [01:51]

유성기업 노조, 현대자동차 앞에서 망루 농성하다 연행돼

지난 3월,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 씨가 회사에 항의하며 자살한 지 100일되는 날

신대식 | 입력 : 2016/06/27 [01:51]


지난
24,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 범시민 대책위원회(유성범대위)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유성기업과 현대차에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면서 망루 투쟁을 전개하다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1140분께, 윤영호 유성기업 아산지회장은 현대차 본사 앞에 6~7m 높이의 망루를 쌓고 농성을 벌였다.

지난 3,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 씨가 항의의 의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00일인 이날, 추모 집회를 벌인 윤 지회장은 현대차 본사 앞에 망루를 쌓고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검거 작전을 벌여 25일 오전 3시께, 윤 지회장을 도로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의 연행 과정에서 다른 집회 참가자 1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연행됐고, 숨진 한 씨의 유족을 포함한 다른 참가자 3명은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 지회장이 농성했던 망루는 윤 지회장이 연행된 후 서초구청에 의해 바로 철거됐다.

앞서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한 씨의 죽음 책임이 노조 파괴를 교사한 현대차에 있다며 투쟁을 벌여왔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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