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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친박 강경파에 '뒤늦게 친박에 붙은 놈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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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친박 강경파에 '뒤늦게 친박에 붙은 놈들!'

친박계가 대선주자 옹립하면 "당이 완전히 깨지는 것"이라며 분당 가능성을 경고

이서형 | 기사입력 2016/08/13 [18:36]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친박 강경파에 '뒤늦게 친박에 붙은 놈들!'

친박계가 대선주자 옹립하면 "당이 완전히 깨지는 것"이라며 분당 가능성을 경고

이서형 | 입력 : 2016/08/13 [18:36]

12일, 전국 민생투어를 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을 공격하는 친박계 강경파들에 대해 "나쁜 놈들"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김 전 대표는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친박 강경파들에 대해 "뒤늦게 친박 진영에 붙은 놈들"이라고 내뱉었다.

김 전 대표는 "최근에 와서 붙은 놈들이, 나보고, 대표보고 그렇게 모욕적으로 발언하고 달라들고 하는 거 보면 참, 기가 막히지 우습지도 않고"라고 지난 당 대표 시절 친박계 핵심 인사들을 비판하면서 "'권력을 우리끼리 나눠먹는 것도 부족한데 당신까지 오면 우리 먹을게 없지 않냐, 오지 마라' 이 말이거든. 나쁜 놈들이지"라고 최근 자신을 향해 발언하는 친박계 강경파들을 비판했다.

결론적으로 김 전 대표는 '원조 친박'이었던 자신이 친박계에서 멀어진 이유가 이들 친박계 강경파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는 친박계가 대선주자 옹립을 시도 할 경우 "당이 완전히 깨지는 것"이라며 분당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일반적인 사고로 볼 때는 그렇게 할 수가 없는데 만약 그런 시도가 있으면 분열이 되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비박계 지지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가 친박계로 싹쓸이된 이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 표심과 친박이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그러나 사람들이 이것을 다 같이 보더라"고 실제 민심은 전대 결과와 상이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서 '(친박이)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하는 생각들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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