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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행보 계속: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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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행보 계속

백령도 해병 장병들 위로하고 주민 애로사항 청취하기도

강홍구 | 기사입력 2016/08/13 [18:49]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행보 계속

백령도 해병 장병들 위로하고 주민 애로사항 청취하기도

강홍구 | 입력 : 2016/08/13 [18:49]
<사진/문 전 대표 측 제공>

히말라야 등반을 거쳐 국내에 들어와 독도를 방문하고 '은연자중'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1박2일 일정의 인천 백령도 방문을 마쳤다.

이날 오전, 해양경비안전센터를 방문해 서해 어민들의 안전 및 영해수호를 위해 일하는 해경대원들을 격려한 뒤 오후 12시50분 배편을 통해 인천항으로 떠났다.

천주교 신자인 문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백령도 성당에서 1박. 꾸밈없는 작은 교회"라며 "백령도는 초기 천주교 선교시기 프랑스 선교사 17명이 백령도로 입국, 그중 6명이 김대건 신부와 함께 1984년 요한바오로 2세 교황집전 한국천주교창립 200주년 기념미사 때 성인품에 오른 천주교 성지이기도 합니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표는 "백령도는 개신교 역사에서도 우리나라 최초의 복음전래지"라며 "중화동 교회는 1896년에 세워졌는데, 자생적으로 설립된 최초의 교회라네요. 수령이 100년 넘고 키가 6.3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키 큰 무궁화 나무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썼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전날
해병대 6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백령도 현충탑과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한 뒤 주민대피소 등에도 들러 유사시 주민안전에 대한 현지상황을 살폈다.

또한 백령도 주민들이 최근 부쩍 늘어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과 관련하는 등 애로사항을 전하자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천으로 나온 
문 전 대표는 경남 양산으로 돌아가는 길에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옛 만국공원)을 방문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인천 자유공원은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우리 정통성의 뿌리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근간을 이루는 한성임시정부의 조직이 정비되고, 조각이 확정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며 문 전 대표가 이곳에서 선조들의 항일 민족정신과 호국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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