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야당에 대해 '대통령 쓰러뜨리려고 하는 것'이 대표가 집권당 대표인지 청와대 대변인인지 모르겠다는 비아냥도 나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이 대표는 "당선된 이후 이날 이때까지도 대통령을 흔들고 대통령 선거 결과에 승복 안 하고 쓰러뜨리려는 음모와 계획이 아니고서는 이리 할 수가 없다"면서 "쓰러뜨리고 난 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못한다고 주장하고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한 다음 이 장관, 저 장관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해임 건의한다고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쓰러질 때까지, 탄핵까지도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이렇게 대통령이 일을 못하게 하는, 상상할 수 없는 의회파괴주의와 법을 무시하는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것이 떼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떼법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을 만들라는 국회에서 법을 무시하고 숫자로 밀어붙이는, 이런 식으로 국회를 운영하려는 이 사람들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야당을 비난했다. 그러나 정국을 책임진 이 대표가 ‘협치’의 방법을 찾기는커녕, 청와대의 편만 드는 것 아니냐는 부정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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