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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대책위', 10월 1일 책임자 처벌위한 범국민대회 개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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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대책위', 10월 1일 책임자 처벌위한 범국민대회 개최

검찰과 경찰의 부검영장 청구에 강력 반발

신대식 | 기사입력 2016/09/27 [02:11]

'백남기 대책위', 10월 1일 책임자 처벌위한 범국민대회 개최

검찰과 경찰의 부검영장 청구에 강력 반발

신대식 | 입력 : 2016/09/27 [02:11]

26일 오후, 백남기 유족과 대책위는 검찰과 경찰의 부검영장 신청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범국민대회 개최 등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백남기 농민 대책위원회는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입장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밝혔다.

정현찬 대책위 공동대표는 "고인이 쓰러진 이후 317일동안 전국 곳곳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를 외쳤지만 정부는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어제는 병원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며 "사실상 수사를 회피한 검찰이 고인이 위독해지자 부검을 운운하며 병원에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해 시신을 탈취하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씨의 장녀 백도라지씨도 "어제 중환자실에서 장례시작으로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경찰의 방해가 있었고, 오늘까지 경찰이 병원을 에워싸고 있다"며 "아버지를 쓰리지게 한 것도 경찰인데 돌아가신 후에도 괴롭히는 경찰을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백남기대책위 측 의학 전문가는 백씨의 사인은 외부충격에 의한 외인사가 명확해 부검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족과 대책위는 향후 공식명칭을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및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로 개편하고, 9월29일 비상시국선언 및 각계 기자회견 진행하며 특검 도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각 지역 시민분향소 마련, 10월1일 오후 3시 대학로에서 범국민대회 개최 및 매일 오후 7시 촛불집회 진행 등을 제시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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