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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00만 촛불, 지하철 이용객 통계로도 알 수 있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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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00만 촛불, 지하철 이용객 통계로도 알 수 있다

성숙된 시민의식, 100만명이 모였어도 쓰레기는 없었다!

신대식 | 기사입력 2016/11/14 [18:05]

주말 100만 촛불, 지하철 이용객 통계로도 알 수 있다

성숙된 시민의식, 100만명이 모였어도 쓰레기는 없었다!

신대식 | 입력 : 2016/11/14 [18:05]
지난 12일,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촛불집회에 100만명의 시민이 참가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던 일이 아직도 SNS 등에서 회자되고 있다. 

13일, 서울시는 전날 지하철 운행 종료 기준으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인근 지하철역 12곳을 이용한 시민은 총 172만5천722명(승차 86만1천126명.하차 86만4천596명)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 71만4천429명(승차 36만4천773명.하차 34만9천656명)보다 101만1천293명 증가한 숫자다. 

승.하차 인원이 중복으로 집계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려 도심으로 들어온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삼으면 86만4천596명으로 이는 전년 평균 하차승객보다 51만4천940명 늘어난 규모다.

증가된 지하철 이용객과 시내버스를 이용해 집회에 참가하거나 지방에서 전세버스나 고속버스, KTX
 등 열차를 이용해 상경한 인원까지 합하면 집회 참석 인원은 100만명을 넘어선다. 결국 이날 경찰이 추산한 26만명은 오류라고 볼 수 있다.

100만 촛불집회에는 폭력사태나 불상사는 찾을 수 없었으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시민들은 문화축제처럼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간 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손에 들고 있던 촛불을 앞에서부터 차례로 들어올리는 `촛불 파도타기`를 통해 광화문 일대에 일렁이는 촛불물결을 만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수많은 함성과 함께 촛불이 일렁이는 장면은 "감동적"이라는 평과 함께 현재까지도 SNS에서 확산 중이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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