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 30께,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 태화백화점 앞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4차 시국대회에 비옷을 입은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행사 시작 전부터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들고 '즉각 퇴진', '즉각 구속', '이게 나라냐'라는 등의 손 팻말과 촛불을 들었다. 시민들은 서면교차로와 연결되는 중앙대로 5개 차로와 주변 도로를 가득 채우고 오후 9시부터는 남구 문현 교차로까지 3㎞ 구간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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