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 현판식 3일만에 최순실 소환 조사흰 수의에 마스크 쓴 채 고개 숙인 최순실, 취재진 질문에 한 마디도 안 해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국정농단의 핵심인 최 씨는 특검에 출석했다. 흰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최 씨는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서둘러 특검 사무실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과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역할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등과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도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된 진술을 확인하고 각종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소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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