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보신각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등의 구호를 연호하면서도 나라와 가정, 개인의 삶이 보다 평안해지기를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이날 2017년을 맞이하는 종소리는 1일 0시에 서울 보신각에서 울려 퍼졌다.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시 주요 인사와 지난해 사회의 귀감이 된 일반 시민, 그리고 현 정부 하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악인 김영임 명창 등 시국 관련 인사가 참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 새로운 한해 새로운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이제 우리 스스로 당당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 청년들이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듭시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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