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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최순실 태블릿PC사용 인정: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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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최순실 태블릿PC사용 인정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했던 또 다른 태블릿PC, 최 씨 직접 구입 증언도 나와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2/17 [09:13]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최순실 태블릿PC사용 인정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했던 또 다른 태블릿PC, 최 씨 직접 구입 증언도 나와

이서형 | 입력 : 2017/02/17 [09:13]

16일, 계속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 씨의 진술을 뒤집는 결정적인 증언이 나오면서 사실상 태블릿PC와 관련된 논란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은 청와대 문건 유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에서 정 전 비서관이 최 씨가 태블릿PC 1대와 휴대전화 8대를 사용했다고 증언했다고 진술요지를 공개했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최 씨가 8대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1대를 사용하는 게 맞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 전 비서관도) 대통령과 통화할 때 대포폰을 사용했냐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며 “대포폰 사용 이유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그동안 “태블릿PC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던 최 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증언이라는 것이다.

최 씨의 거짓말을 반박하는 또 하나의 결정적 증언은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제2의 태블릿 PC’를 최 씨가 직접 개통했다는 한 이동통신업자의 입을 통해 나와 태블릿PC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친박 단체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편,
종편 JTBC는 최근 특검에 출석한 이동통신업자 A 씨가 “최 씨가 직접 와서 개통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을 보도했는데, 이 업자는 “최 씨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한다”라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특검에 장 씨가 제출한 이 태블릿PC를 두고 최 씨 측은 ‘무관하다’라고 주장했었다.
장 씨는 “이모가 사용했던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에 업자의 진술까지 더해져 최 씨의 주장이 거짓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매체는 밝혔다.

결국 정 전 비서관의 증언과 이동통신업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사실상 태블릿PC와 관련된 ‘조작’ 논란은 최 씨의 거짓말로 종결되게 됐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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