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선 불출마 선언, 5월 9일 대선일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총리를 맡으면서 탄핵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선 불출마 선언, 5월 9일 대선일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총리를 맡으면서 탄핵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15일, 그동안 말만 많았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가 결국 불출마 쪽으로 결론났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선거일 지정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 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디”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은 대통령 파면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선거에 나갈 경우 국정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사드 배치를 포함한 북 핵과 날로 커지는 경제 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지내며 대통령 파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출마를 강행할 시 이런 비판적 여론이 커지며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도 불출마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대선 기간 위기관리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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