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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쓰러져 가는 보수 살리겠다' 대선 출마 선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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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쓰러져 가는 보수 살리겠다' 대선 출마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3/19 [22:32]

홍준표 경남지사, '쓰러져 가는 보수 살리겠다' 대선 출마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

신대식 | 입력 : 2017/03/19 [22:32]

18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2천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홍 지사는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의 우파 보수세력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오늘 저는 이곳 서문시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수개월 간 우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터널을 지나왔다”며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야할 정치는 오히려 국민의 짐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돼있다”며 “북한은 천문학적 대북지원에도 불구하고 핵탄두를 넘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무력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지사는 “정치, 사회, 경제, 외교, 남북관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천하대란(天下大亂)의 위기”라며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넘어진 이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세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정권의 교체도, 정치의 교체도, 세대의 교체도 아니다”며 “그것은 바로 리더십의 교체”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소통과 통합이라는 위선의 가면에 숨어 눈치만 보는 리더십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반대가 두려워 결정을 미루고, 여론이 무서워 할 일도 못하는 유약한 리더십으로는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없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대란대치(大亂大治)의 리더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야 할 일은 해내고 마는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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