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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원내대표, '문자폭탄 보내지 말아야, 받는 의원들 감정 상해':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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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원내대표, '문자폭탄 보내지 말아야, 받는 의원들 감정 상해'

우 원내대표,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4/07 [16:44]

우상호 원내대표, '문자폭탄 보내지 말아야, 받는 의원들 감정 상해'

우 원내대표,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

신대식 | 입력 : 2017/04/07 [16:44]
<사진/국회연합기자단>

6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며 문재인 후보의 열성 지지자들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언주 의원 이후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추가 탈당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자폭탄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를 도우려는 일부 평당원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문자폭탄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문자폭탄을 받은 의원들은 감정이 많이 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자폭탄은 결과적으로 문 후보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선거철에는 '덧셈의 정치'를 해야 한다. 최근까지 박영선 의원에게 문자폭탄을 보낸다고 하는데, 그러면 정말 안 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문자폭탄이 김종인 전 대표나 최명길 의원, 이언주 의원 등이 마음을 돌린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적 의사 표현은 존중하지만, 특정인을 정해 공격하는 것은 역기능이 크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문재인.안희정.이재명 후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안, 이 후보 지지층 일부가 서운한 감정과 실망으로 일시적으로 안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면서 견고해지고 있고, 보수정당의 후보들은 자기 정당 지지층조차 총집결을 못하고 있다"며 "안 후보의 상승세는 길게 2주일, 짧게는 열흘 정도 조정기를 거치면 다시 지지율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권교체의 대의 때문에 다시 돌아오는 지지층이 생길 것이고, 보수 지지층에서도 '지지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라는 이성적 고민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지지층은 견고한 반면, 안철수 지지율은 유동적이라 안철수 쪽으로 갔던 유동성 일부가 다시 또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게임 과정에서 지지층을 되돌리는 우리 노력이 성공할지, 지금의 지지층을 견고하게 바꾸려는 안철수 쪽이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일부라도 (우리쪽으로) 돌아온다면 새로운 지형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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