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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원 행사에서 공개 발언-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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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원 행사에서 공개 발언-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4/08 [13:17]

홍준표, 당원 행사에서 공개 발언-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

신대식 | 입력 : 2017/04/08 [13:17]
<사진/국회연합기자단>

7일 오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29대 대통령 선거 시.도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당원을 대상으로 공개 발언을 해 다시 선거법 위반 논란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는 대선 대비 당협 주요당직자 사기를 고취하고, 중앙당과 당협 간 유기적인 대선 선거운동 실시를 위한 소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홍 후보를 비롯해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중앙 당직자와 당협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고성국 박사, 안병도 전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 허용범 동대문갑 당협위원장 등의 특강으로 공개 진행되던 회의는 오후 6시께, 홍 후보가 도착하면서 급작스럽게 비공개로 전환됐다.

홍 후보는 회의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등 사실상 선거 운동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는 "당초 공개 행사였는데 후보가 하시고 싶은 말이 많아서인지 비공개로 바뀌었다"며 "이러다 또 선관위에서 연락 오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홍 후보는 지난 4일에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홍준표 정부를 만드는 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살리는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해 선관위가 이같은 발언이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판단, 6일 선거법 준수 촉구 공문을 보냈었다.

홍 후보는 "이제 하루만 더 견디면 된다"며 "선거운동 하기 답답하긴 하지만 2, 3일만 견디면 되는데 급해서 사표(경남도지사) 던지고 보궐선거를 하게 하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보궐선거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선관위는 보궐선거를 하면 일거리가 생기고 예산도 많이 나오니까 좋다"며 "우리 경남도가 300억원을 선관위에 줘야 하는데, 선관위 입장에선 돈이 생기니까"라고 응수했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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