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4대강 복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 청문회 공약
TV토론에서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 아닌 민주당 비판한 것
심상정 후보, 4대강 복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 청문회 공약TV토론에서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 아닌 민주당 비판한 것 21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친환경 대통령’을 선언하면서 4대강 복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 청문회 실시 등 생태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심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대강 사업은 단국 이래 최대 환경재앙 토목사업”이라며 “강이 죽어가니 사람도, 문화도, 역사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세금 22조원을 쏟아부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청문회와 이명박·박근혜정부 4대강 국정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4대강 피해조사 및 복원위원회’를 구성해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의 하굿둑을 개방하고 한강의 신곡수중보를 철거하는 등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또한 저소득층에 ‘수돗물 최소 요구량’만큼의 물값을 면해주는 대책도 내놓았다. 한편, 심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치열하게 후속 토론이 이뤄지는 것은 의미 있다면서 토론이 격화돼 탈당한 당원도 있지만, 입당한 당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토론회에서 비판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가 속한 민주당이었고, 구여권은 집권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논외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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