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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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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문재인 대통령 해명 필요하다며 채택치 않아

이창재 | 기사입력 2017/05/26 [19:41]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문재인 대통령 해명 필요하다며 채택치 않아

이창재 | 입력 : 2017/05/26 [19:4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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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는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오전 10, 첫 번째 특위 간사회동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추가로 제기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야당의 태도가 바뀐 것이다.

특위 간사들은 오후 2, 추가 회동을 했으나 오후 3시로 예정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기자회견을 듣고 채택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 실장의 기자회견을 접한 야당은 반발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우리의 화를 북돋운 것이라고 반발했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재발방지 대책이 없는 발표라 오히려 격앙됐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 문 대통령이 직접 했어야 옳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일면서 이날 오후 청문특위는 간사회동과 전체회의 모두 열지 못했다.  

이는 그동안 대선 패배 후 이렇다 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야당은 이번 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싸고 반격에 나서면서 여당 독주 정국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선 "이 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를 용인해주면 향후 이어질 장관 청문회에서도 위장전입을 이유로 반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래서 더 치열하게 문제제기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논리다.이 총리 후보자의 인준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던 민주당은 난감한 처지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청문특위는 여당 5명에 야당 8(자유한국당 5, 국민의당 2, 바른정당 1)이다. 원내에서도 여소야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민주당에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채택 자체가 무산된다

<이창재 기자/micky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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