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표, '북한, 우리 정부의 접촉 제안에 응해야'정부의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 제안 환영, 북한은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야 <사진/국회연합기자단>
18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정부가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우리 정부의 접촉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바란다”라고 수용을 촉구했다. 이날 이 대표는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어제 정부가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안했다”며 “정부의 이번 제안을 환영하며, 꽉 막힌 남북관계가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 정부의 접촉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한 뒤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적대 행위를 상호 중단하자’는 군사회담 의제는, 그간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해 온 만큼,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15년 이후 3년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의 대상자들을 생각할 때 인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탈북 종업원 송환 등 전제조건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향후 남북관계 전반을 위해서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상봉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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