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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의 수해에도 '나 몰라'하고 외유 떠난 도의원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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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의 수해에도 '나 몰라'하고 외유 떠난 도의원들

일정보니 프랑스 파리, 이태리 로마, 피사의 사탑, 베니스 등 유명 관광지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7/19 [17:59]

22년만의 수해에도 '나 몰라'하고 외유 떠난 도의원들

일정보니 프랑스 파리, 이태리 로마, 피사의 사탑, 베니스 등 유명 관광지

이서형 | 입력 : 2017/07/19 [17:59]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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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사망 6명과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도의원 4명이 관광성 외유를 떠난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의 문화·관광 산업 등을 벤치마킹하겠다며 기획된 이번 연수에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6명 가운데 김학철.박봉순.박한범.최병윤 의원 등 4명이 참여했다.
이들과 도청 관광과 공무원 1, 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 등 총 9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떠났다.

이들은 첫날 프랑스 파리에서 개선문과 로마시대 수로, 신시가지를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모나코 대성당, 성 로렌초 대성당, 피사의 사탑, 베니스 비엔날레 주 전시장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미리 예정돼 있었고 관련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성 외유를 떠난 도의원들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도의원 4명 가운데 3명이 소속된 자유한국당과 1명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파문이 커지자 즉각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마침 청와대 회담에 불참하고 청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외유가 알려지자 적잖이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대표는 큰 수해가 났는데 해외 연수에 나선 도의원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당 소속 도의원 3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하겠다. 지금이라도 해당 의원은 귀국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소속 외유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당헌.당규에 따라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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