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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을 향해 이젠 하다 하다 '들쥐'까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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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을 향해 이젠 하다 하다 '들쥐'까지?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의 막말에 국민들 분노지수 급상승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7/21 [20:02]

국민들을 향해 이젠 하다 하다 '들쥐'까지?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의 막말에 국민들 분노지수 급상승

김현민 | 입력 : 2017/07/21 [20:02]
<사진/지난 2월,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

국민을 들쥐의 한 종류인 레밍에 비교한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가라않지 않고 있다.

수해 현장을 뒤로하고 프랑스.이탈리아 등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김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들이 레밍같다라고 막말을 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lemming)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수해 지역 한 시민은 그냥 한국에 들어오지 말고 거기서 살라고 해라고 말하고 보수단체 회원은 충북도청을 찾아 삽과 흙을 던지며 의원직 사퇴해라!”고 소리치는 등 지역 민심은 들끓는 모습이다.

김 의원과 함께 외유성 연수를 떠났던 최병윤(더불어민주당).박봉순 도의원은 20일 급거 귀국해 도청에서 대도민 사과를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모든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당장 내일부터 모든 일을 제쳐 놓고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크게 실망하고 상처를 입은 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몸을 낮췄다.

한편, 국민들을 들쥐에 비교한 김 의원과 박한범 의원은 토요일 오후 8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 당 소속 도의원 3명에 대해 제명 권고로 윤리위원회에 넘겼고, 더불어민주당도 최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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