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출시되자마자 거의 완판되는 기록을 새웠다. 17일, 우정사업본부는 발행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500만장 중 464만1000장이 팔려 92%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념우표첩은 60% 추가 생산된 물량을 포함, 3만2000부는 첫 날 완판됐다. 인터넷 판매물량인 기념우표 16만장, 시트 2만장은 2시간 20분 만에 동났고 한때, 접속이 몰리면서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이날 전국의 우체국 앞에도 기념우표를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새벽부터 우표를 구입하기 위해 줄서기를 시작한 사람들도 있었다.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취임식 날 모습까지 모아 놓은 ‘나만의 우표’ 1장을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된 세트상품인 ‘기념우표첩’은 판매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물량이 동나기도 했다. 우표 발행 첫 날에 이 같은 판매를 이루자 우정사업본부는 2만부로 수량이 가장 적어 공급량이 가장 부족한 기념 우표첩에 대해 60% 추가 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는데, 추가 생산분까지도 이날 예약접수 판매가 완료됐다. 우정사업본부가 대통령 취임 우표에 대해 추가 생산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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