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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9월08일 23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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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청와대 회동 제의에 '들러리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
'만나자 요구할 때는 언제고 만나자니까 안 만나는 건 무슨 심보?' 비판 여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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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청와대의 여야 지도부 5자 회동’ 제안과 관련해 들러리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거절했다.

이날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신을 방문해 청와대가 ‘5자 회동
제안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제안은 들러리 회담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진정성이 없으므로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들러리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귀국 보고회 등을 위해 다음 주 중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홍 대표의 불참에도 포기하지 않고 참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의 청와대 불참은 정기국회를 보이콧하던 6,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던 것과 상반된 것으로 만나자고 할 때는 언제고 만나겠다고 하니까 안 만나겠다는 것은 무슨 심보?’라는 비판적 여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홍 대표는
미국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페인트 모션’(속임수 동작)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홍 대표는 “20년간 우리는 대화, 제재, 대화, 제재를 반복해왔지만 북한은 꾸준히 핵무기를 개발해왔다면서 이제 외교나 대화는 해결책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졌으며 전술핵 배치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오는 13, 이철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윤영석 의원과 강효상, 백승주 의원,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박정이 국책자문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방미단을 꾸려 34일 일정으로 대미 외교에 나선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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