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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9월13일 06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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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블랙리스트 82인' 밝혀져 논란 확산!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보다 질적으로 안 좋아

이명박 정부의 블랙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조사는 서서히 조여 들어가는 모습이다.

MB 정부 시절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 문화.예술인들을 대거 퇴출 시켰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당시 국정원은 MB 정권 시절뿐만 아니라 이전 정권에서 진보정당 지지를 선언한 이력까지 찾아내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비해 비록 공개된 인원은 82명으로 작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박근혜 정부보다 질적으로 더 나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지난 11,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연예인 명단 외에 연합뉴스가 입수한 명단에 따르면 MB정부 당시 정부에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연예인은 대부분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블랙리스트를 보면 문화계에서는 국정원 개혁위가 발표한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씨 외에도 참여정부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배우 김명곤 씨와 민중미술 화가 신학철, 탁현민 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총 6명이 포함돼 있었다.

배우 중에서는 이미 발표된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김규리), 권해효,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까지 8, 방송인은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노정렬, 오종록, 박미선, 배칠수, 황현희 등 8명 이름이 있었다.가요계에서는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수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영화감독은 82명 가운데 52명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는데, 이는 분야별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한다.

국정원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씨의 이름만 공개했는데, MB 정부시절 국정원은 이들 외에도 여균동, 김동원, 박광현, 장준환 씨 등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MB 정부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6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 지지 선언을 한 영화감독 명단을 찾아내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당시 민노당 지지를 선언한 영화감독과 영화계 인사들은 박찬욱, 김동원씨 외에도 양윤모 김경형 정윤철 오지혜 변영주 윤인호 박진표 김대승 김지운 권칠인 권병길 황철민 공미연 김태용 류승완 신동일 이윤빈 조성봉 최진성 최태규 김조광수 김동현 김선화 김태완 김화범 남태우 맹수진 민병훈 박광수 손영득 송덕호 안현주 유창서 원승환 이지연 이지형 이송희일 이찬현 장현희 장형윤 조영각 최송길 최유진 최은정 함주리 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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