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이명박 대통령, 사찰 공화국의 대통령 됐다''MB, 광주에서 시민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펼친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다르지 않아'27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청와대가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긴 보고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찰 공화국의 대통령이 됐다. 직접 대답할 차례가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추 대표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의 적이 무고한 국민이었다는 사실은 (국민을) 경악하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국군 최고 통수권자가 평범한 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한 것은 5.18 광주에서 시민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펼친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사이버사령부 관련 BH(청와대) 협조 회의 결과' 문건을 공개하면서 여론 공작에 청와대가 개입한 증거라고 주장했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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