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부담? 진짜 근심 간과해''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만을 위한 정책이 아냐'28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세기업.소상공인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지적에 "진짜 근심을 간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정책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만큼 소상공인의 우려를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며 "임금이 증가하면 소비가 늘고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의 매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금 인상이 소상공인에게 부담된다는 주장은 높은 임대료, 불공정 경제질서 등 진짜 근심거리를 간과한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들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임대료 과다인상 억제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맹점.대리점 보호 강화, 복합쇼핑몰 문어발 확장 억제 등을 포함한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3조원 일자리 안정기금도 2018년도 예산에 포함했다"며 "공동주택 경비원과 같이 고용불안이 우려되는 곳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정이 세심하게 보호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저임금 노동자 등 국민의 의견을 들어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최저임금 체불 단속 등 기초고용질서 관행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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