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20분, 추석 연휴 첫 날 밤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이 수놓아졌다. 이날 서울 한강공원 일대에서 ‘2017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00만(경찰 추산)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열렸다.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열린 불꽃축제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보려는 시민들은 낮부터 돗자리와 간이 의자 등을 들고 보이지 않는 자리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2017 여의도 불꽃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팀이 참가해 모두 10만여 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렸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 여의도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선 축제 시작 한참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여의나루역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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