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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교문위, 전 정권 교육부 산하 기관장들 용퇴 문제로 공방: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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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교문위, 전 정권 교육부 산하 기관장들 용퇴 문제로 공방

야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논문 표절 논란을 문제 삼으며 역공

특별취재단 | 기사입력 2017/10/17 [23:51]

<국감>교문위, 전 정권 교육부 산하 기관장들 용퇴 문제로 공방

야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논문 표절 논란을 문제 삼으며 역공

특별취재단 | 입력 : 2017/10/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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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교육부 산하기관 기관장들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용퇴를 촉구해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신동근 의원은 "안 이사장은 EBS 이사로 재직하다 6개월 만에 사퇴했다. 당시 폭행사건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신청을 하기 위해 사퇴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안 이사장이 "그렇다"고 답하자 신 의원은 "정무적으로 필요하면 사퇴도 하고, (장학재단 이사장직도) 용퇴하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안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 관련 정책만큼은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이해하고 철학을 공유하나"라고 물었는데, 안 이사장은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전 정부가 서운하지 않겠나. 이런 걸 박쥐 인생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으로 지목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핵심 부역자 가운데 한 명이 안 이사장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안 이사장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안 의원이 다시 "무상급식에도 반대하고, 진보교육감에 대한 불복종 운동도 하겠다고 했다. 왜 그렇게 진보세력에 반대하느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안 의원이 "촛불혁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안 이사장은 "대한민국 혁명의 패러다임을 굉장히 바꿨다"고 답했다.

안 이사장은 "제가 이사장직을 하려고 이러는 게 아니다. 솔직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민주 조승래 의원은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는데,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무상급식을 두고 민주당과 싸웠다'며 자랑스레 얘기하지 않았나. 정부 기관장으로서 직을 잘 수행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문 이사장은 "그렇게 꼬집으면 할 말은 없지만, 선거 때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손혜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대가로 이화여대가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도록 해준 한국연구재단의 당시 사무총장 김준동 씨가 여전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문제가 된) 프라임 사업(대학지원사업) 결정 과정에서 저는 완전히 빠져 있었다""감사원 조사에서도 제가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야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논문 표절 논란을 문제 삼으며 역공을 폈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질의에서 "김 부총리가 연구재단에서 용역비를 받아서 논문을 작성하고는,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이를 (다시) 한신대에 제출하는 등 중복게재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교육부는 아무 답변이 없다"면서 "지원된 돈을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국감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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