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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깜짝' 등장에 환호로 뒤덮인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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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깜짝' 등장에 환호로 뒤덮인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

구장 찾은 관객들, 시구내내 기립해서 '문재인' 외치며 환호

이서형 | 기사입력 2017/10/26 [03:47]

문재인 대통령 '깜짝' 등장에 환호로 뒤덮인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

구장 찾은 관객들, 시구내내 기립해서 '문재인' 외치며 환호

이서형 | 입력 : 2017/10/26 [03:47]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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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녁,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두산의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작되기 전, 구장은 마치 대선 시즌인 것으로 착각할 만큼 환호로 뒤덮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챔피언스필드에 깜짝 방문해 관객들로부터 문재인을 연호하게 만들었다.


1차전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두터운 팬을 보유하고 있는 양 팀의 경기는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구장을 지배했다. 관객들은 갑자기 구장에 나타난 문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진짜인지 어리둥절하기도 했으나 곧 환호를 보냈다.

원래 1차전 시구자는 김응용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었는데, 1983KIA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사령탑에 올라 2000년까지 18년간 팀을 이끌었고, 팀에 9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겼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졌었다.


하지만 이날의 진짜 시구자는 김 회장이 아니었다. 김 회장이 소개된 다음 장내 아나운서가 그리고 이분도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소개하면서 관중석은 누구지?’하는 술렁임이 번졌다.

이때, ‘KOREA’라고 적힌 파란색 점퍼를 착용한 문 대통령이 모습을 나타내자 관중들은 믿지지 않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문재인을 연호했다.

문 대통령은 마운드에 올라 KIA의 선발 투수 헥터와 인사를 나눈 뒤 타자로 나선 두산의 류지혁을 앞에 두고 시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이 던진 공은 아쉽게도 원바운드로 KIA 포수 김민식의 미트에 들어갔다.

시구를 마친 문 대통령은 두 팔을 높이 들고 관중들의 성원에 화답했는데, 관중들은 모두 기립해서 문재인을 연호하며 문 대통령이 퇴장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후보 시절 투표 독려 차원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야구 팬들에게 투표 인증을 받고 가장 많은 인증을 한 팀의 연고지에서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었다. 당시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바로 KIA였는데, 문 대통령은 이날 시구를 하면서 공약을 지키게 된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시구를 마친 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관중석에 자리해 KIA와 두산의 1차전을 관람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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