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바른정당 운명의 의총, '탈당'이냐, '장강'이냐 기로:엔티엠뉴스
로고

바른정당 운명의 의총, '탈당'이냐, '장강'이냐 기로

'탈당파', 자유한국당 내홍에 탈당 시기 저울질 할 수도

김현민 | 기사입력 2017/10/31 [22:30]

바른정당 운명의 의총, '탈당'이냐, '장강'이냐 기로

'탈당파', 자유한국당 내홍에 탈당 시기 저울질 할 수도

김현민 | 입력 : 2017/10/31 [22:30]

국정감사가 끝난 다음 날인 111, 바른정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자유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대해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날 의총은 자강파통합파간 마지막으로 서로의 입장을 밝히고 설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미 서로간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의 의총인지라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통합파는 지난 29일 회동에서 1일 의총을 통해 보수대통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막판 설득에 나서기로 했으나 자강파가 마음을 돌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의 친박 청산이 지지부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상황에서 통합파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예상도 점쳐진다.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확정하고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출당을 결정짓지 못한다면 통합파의 명분이 상실되고, 그래도 한국당으로의 복귀를 결정한다면 이에 따른 비판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탈당 시기를 조율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강파는 현 상황에서 한국당과의 통합은 명분은 물론 장기적으로 볼 때, 오히려 보수의 궤멸을 불러 올 것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날 의총은 한국당과의 통합 안건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인 동시에 현 바른정당의 규모에서 열리는 마지막 의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총에서 서로간의 격차를 줄일 수 없다면 통합파의 탈당 결행 시기는 다음 주 초 6~8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시기는 한국당의 인적 청산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둔다.

통합파는 오는 13, 바른정당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 전까지는 결행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당의 결과에 따라 탈당의 시기가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