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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31일 23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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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위원장, '홍준표 살리기' 긴급 기자회견
초.재선 의원들의 '동반 사퇴' 주장,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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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회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권고징계에 반발하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역사적 죄인이라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류 위원장은 당사에서 긴급성명 발표를 통해 기회주의와 분열주의를 조장하고도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역사의 죄인들에게 단호하게 그 책임을 묻기를 재차 권고한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당 윤리위 징계안을 보고받고 확정할 최고위원회의를 3일 앞두고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류 위원장은 우파 몰락의 책임을 외면한 채 작은 이익에 파묻혀 공작적인 정략과 술수로 여전히 당을 분열로 이끄는 작금의 사태에 혁신위원회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탐욕과 거짓의 술수로 당을 분열시키는 모습은 반()혁신적 정치모리배의 전형이라며 최근 홍 대표의 성완종 관련 녹취록이 있다고 말한 서 의원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더 이상 계파주의적 역사의 죄인들이 발호하는 모습을 방치하면 안 된다혁신위원회는 역사적, 정치적 책임을 호도(糊塗)한 채 개인영달을 위한 정치술수를 자행하는 반 혁신의 망동에 동조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 역시 역사적 죄인으로 규정한다고 서.최 의원에 동조하는 의원들을 향해서도 경고했다.

류 위원장은 한국당은 당직배제 등 강력한 추가조치로 당을 분열시키고 보수통합을 가로막는 역사적 범죄 행로를 차단해야한다면서 이 대도(大道)만이 한국당이 나가야할 역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추구와 실현을 공유하는 바른정당과 보수세력의 소()통합을 이뤄야한다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소통합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하고 국가안위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정치적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류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좌파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거점은 국회라며 이를 위해 보수우파 정당은 국회에서 최소한 120석을 확보해야 체제교체 입법을 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당은 자유민주적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사회와 소통과 연대 강화 등 ()’ 통합을 이뤄야한다보수의 중통합은 다가올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총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궁극적으로 중도보수 세력 전체를 포괄하는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보수세력을 결집시키고 중도세력을 포섭해 당의 외연을 최대한 확대하면 집권여당의 오만과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뿐더러 장기적인 차기 정권 창출의 청사진과 비전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류 위원장은 성명발표 후, ‘당내 초.재선 의원들이 홍 대표와 서.최 의원이 동반 사퇴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내용을 따져보면 서.최 의원은 보수 우파 세력이 몰락하는데 정치적 책임을 져달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을 하는 게 아니냐. 홍 대표는 그런 과정에서 당을 살려낸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대선에선 졌지만 5%에 머물던 지지율을 25%로 끌어올려 그 결과로 당원들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정통성이 있는 권한을 형성하고 있지 않느냐둘 다 사퇴하란 말은 문제의 본질을 전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기계적 갈등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류 위원장의 의도와는 다르게 초.재선 의원들의 동반사퇴주장은 쉽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미 자유한국당에 대한 여론은 서.최 의원 뿐만 아니라 홍 대표를 향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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