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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장기 공연 예약: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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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장기 공연 예약

화려하지 않고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 선호했던 故김광석의 모습 볼 수 있어

문화부 | 기사입력 2017/11/07 [14:29]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장기 공연 예약

화려하지 않고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 선호했던 故김광석의 모습 볼 수 있어

문화부 | 입력 : 2017/11/07 [14:29]

최근 가수 김광석의 사인과 가족을 둘러싼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희자되는 가운데, 가장 '김광석'답다는 평가를 듣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10일부터 내년 17일까지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2개월 간 장기 공연에 들어가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를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이다.

지난 2012년 고 김광석의 고향 대구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뮤지컬의 본산인 대학로를 비롯한 전국에서 호평과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 매년 대학로에서 2개월 이상 장기 공연을 하면서 오직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와 입소문만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2017년 공연을 맞아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제작사 LP STORY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카카오 스토리 펀딩'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배우와 연출자, 스태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뮤지컬 '바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김광석과 노래에 대한 이야기가 '카카오 스토리 펀딩'에 소개된다. (카카오 스토리 펀딩: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과 함께 하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지난 6년 동안 소극장 뮤지컬로서는 드물게 누적 관객 99천명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10여 개 도시에서 총 451회 공연을 했다.

6년동안 공연이 이어지면서 고정 관객도 생겼고, 재 관람률도 높아 20여 명의 관객은 60여 번이나 공연을 보기도 했으며 100번 이상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이 부른 노래의 정서와 감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소극장에서의 공연을 이어왔는데, 편곡을 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공연에 담아내기도 했다.

화려하지 않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을 선호했던 김광석의 모습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중 가장 '김광석답다' 는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다.

소박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을 통해 진솔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19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의 멤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자의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며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우정을 노래한다.

밴드 구성원들은 다시 일상 속에서 작은 진실과 행복을 발견하고 22년 만에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래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찾고자 했다. 밴드 '바람' 멤버들의 모습 속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순수했던 젊은 시절 꿈과 희망, 사랑. 그리고 꿈과 사랑을 포기한 채 생활전선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뇌 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연출은 2013년 가을부터 공연에 연출로 참여한 김명훈이 맡았고, 출연진은 지난 6년 동안 '바람' 공연에 참여해 온 황려진 배우와 언 희 배우, 박두성 배우와 이현도 배우, 그리고 극의 흐름을 도울 감초 역할인 멀티맨 역에는 박신후 배우가 출연한다.

박신후 배우는 스토리 펀딩 인터뷰에서 "관객 분들이 마음 편하게 오셔서 우리 공연을 보시면서 모든 걸 잊고 즐겁게 감상하면서 향수에 젖어 추억을 떠올리고 힐링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주인공 이풍세 역에는 박형규가 출연하는데, 박형규는 유재하 가요제에서 작곡, 작사, 편곡, 연주를 혼자 다해 15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나가 장려상을 받았고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레미제라블'의 앙졸라, '모차르트'의 쉬카이네 등으로 이름을 알린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이다.

다른 이풍세 역에는 조정환이 출연하는데, 조정환은 일본 극단 '사계' 출신으로 뮤지컬 '오디션', '그리스', '노인과 바다',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등 많은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해 연기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이다.

김명훈 연출가는 "최근 김광석 선배님이 노래가 아닌 다른 문제로 사회적 이슈화가 된 것이 안타깝다""뮤지컬 '바람'은 김광석 선배님이 우리에게 남겨준 노래가 얼마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뮤지컬"이라면서 "김광석 선배님이 정말로 사랑했던 소극장 공연이 만들어내는 정서와 감동을 관객들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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