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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도중 사망한 故이민호 군, 6일 학교에서 '모교장'으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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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도중 사망한 故이민호 군, 6일 학교에서 '모교장'으로

이군이 다녔던 회사 대표, 유족과의 합의후 사망 16일만에 공식 사과

윤원태 | 기사입력 2017/12/05 [00:19]

현장실습도중 사망한 故이민호 군, 6일 학교에서 '모교장'으로

이군이 다녔던 회사 대표, 유족과의 합의후 사망 16일만에 공식 사과

윤원태 | 입력 : 2017/12/05 [00:19]

현장실습 도중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는 이민호 군의 장례식이 오는 6일 치러진다.


4일,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와 이군 부모는 이군의 노동재해와 관련해 유족과 회사 쪽 합의가 진행됨에 따라 6일 오전,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군의 장례식은 이군이 다녔던 제주 서귀포 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제주도교육청장으로 거행되는데 이석문 교육감이 장례위원장으로 최대한 예우를 갖추게 된다고 도 교육청은 밝혔다.

한편, 이군이 일했던 음료 제조업체 주식회사 제이크리에이션 김동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더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사고가 난지 26, 숨지고 나서 16일째에 결국 기업 대표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민호군을 잃고 비통해하는 부모님과 여러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사죄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군은 가정에서는 효심이 극진한 아들이었고 회사에서는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며 책임감이 강한 회사의 모범사원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이군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2일부터 이민호 학생 사망재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2일 집회는 현장실습 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또 발생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더 이상 죽이지 마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파견형 현장실습제도 전면 폐지하라”, “반인권 반노동 살인기업 제품 불매한다”, “사망책임 회피하는 사고업체 대표 구속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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